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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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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새내기들 다녀가다
Date : 2009-11-25
Name : 단지
Hits : 925





상주 한살림이 생겨난지 아직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 열기는 대단하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작은 도시에 이처럼 의식이 깨어난 새댁들이 있다는것은

나로서 참 신선한 충격이었다.

겨울로 접어든지 한참 된 날이었지만 가을햇살처럼 따사로운 날 예쁜 아기들과

엄마들이 우리집 마당을 가득 메웠다.

상주 한살림 회원 몇 분들이 우리집을 방문했다. 무어 보여드릴것도 없는데....ㅜㅜ


요즘 햇콩으로 만든 청국장이 맛있길래 '청국장 번개 함 할까?'
댓글 달았더니

이렇게 금방 이루어 질 줄이야....

점심에 청국장 찌개와 김치만으로 너무 맛있게 먹어준 우리 새내기들이 너무 고맙다.


이쁘게 반듯하게 잘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만나니 나의 마음도
고무 풍선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은 듯이 가벼이 하늘로 둥둥 날아오른다.




우리집 마당에 생명이 솟아 올랐다.

귀여운 아기들의 재잘거림이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 된장이 더 맛나게 익어 가리라

나무 토막을 가지고 불럭 놀이를 하는 아이들...

어른들이야 그저 입으로만
놀 뿐........ㅎㅎ



아 ~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

저 아이들을 다 보듬어 안고 마당을 빙빙 돌았어야 하는데....




아랫마당으로 내려가 지하 저장고를 보여 드렸다.

귀농한지 10년동안 봄부터 가을까지 산으로 들로 다니며 풀과 약초를 뜯어 효소를 담구어 모아두었더니

땅속 저장고가 그득했다.

지나온 10년 세월을 공개했다.



핑크공주님 이름이 뭐더라??



'엄마와 춤을...'
영화의 한 장면이다...





그러니까 내가 한살림을 만나게 된지도 벌써 8년째다.

겁도 없이 귀농을 하고 앞뒤도 재지도 못하던 햇병아리 농사꾼시절 나의 의식세계에

큰 전환점을 준 한살림과의 인연은 내가 살아오면서 맺은 인연중에 가장 큰 인연줄이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큰 화두를 던져준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바른 먹거리 '안에서 '바른 마음'이 생겨 나는 것이라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사람의 생명을 영위하는 것이 곧 먹거리인데 요즘 사람들은 먹는것을 너무 소홀하게 생각한다.

출세나 명예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는 늘 대충이다.


오늘 아침, 점심, 저녁 세끼 먹은 음식들이 내 몸속에서 피를 만들고 세포를 만들며 열심히

나의 생명줄을 이어주는데 어찌 이 일을 소홀히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루 일과중에 가장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야 하는것이 주방에서 음식 만들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것을 참 좋아한다.

내 가족의 생명줄을 쥐락펴락하는 위대한 손을 가진 주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ㅎㅎ


하루 세끼니를 꼬박 챙겨야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하나?......

늘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는 일상에 우리는 가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더 깊은 자괴감속으로 빨려들어가기도 하고....


그러나 우리는 위대한 엄마들이다.

엄마는 뭐든지 할 수 있으니 차근차근 배워나가면서 이 세상과 맞서 보는 거야 ~~~~


우리 상주 한살림 회원 여러분 !!

우리 손잡고 같이 가요... 어렵고 힘든 일도 있겠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좋은 세상이

분명 올거에요.....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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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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